동화-보물섬
그림없는 동화책
리네플
2009. 4. 4. 23:40
어둠 속에서 하얀 깃털 옷을 입은 남자가 말했다.
"여기! 여기에...."
?
"여기에 대고 노래..."
"뭐라고요?"
조그만 여자아이가 가까이 다가갔다.
하얀 깃털 아저씨가 자신의 이마에 달린 조그만 핀 마이크를 가리키며 말했다.
"여기 여기에 대고 노래를 부르라고."
"까르르"
하얀 머리, 하얀 깃털, 하얀 옷을 입은 백조 할아버지.
할아버지의 까만 눈동자가 다정하게 반짝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