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좋은 씨앗

노량진은 살아있다!

리네플 2009. 4. 21. 13:26


 
토요일 오후 노량진 수산시장 나들이
사진찍어달라며 폼 잡던 아저씨들.
첨벙거리는 물고기들.
노량진, 수산시장은 아직 살아있더군요!^ ^




어항속의 물고기, 조금 불쌍해보였습니다. 상어는 이렇게 어항속에 갇혀있으면
꼭 그만큼만 자란답니다. 넓은 바다에서 살게 되면 몇 미터씩 자라지만...




토실 토실 새우가 한마리에 천원!
전부 중국산이기때문에 새우값은 어딜가나 똑같다고 합니다.




몇번의 흥정끝에 광어 한마리 2만원에 낙찰!
그 얇은 납작한 광어 한마리로 접시가 한가득 채워졌습니다.
뽀너스로 병어 한접시.
병어가 무척 조그만 고기였는 데 고소한 맛이 차암 좋았습니다. 



새우깡 냄새가 솔솔 났던 새우구이.껍질까지 모두 입안으로...^^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해주었던 대게찜...다들 너무나 게눈 감추듯 빠르고 능숙한
솜씨로 먹는 터라 달랑 다리 두개만 먹었답니다.
게맛살을 먹는 기분.
아무래도 게보다는 새우가 더 좋아요.^ ^
시장에서 직접 장을 보고 먹게되면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바다 속에 풍덩~ 빠졌다가  돌아왔던 토요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