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좋은 씨앗

대종상 영화제

리네플 2008. 6. 28. 00:44
삼성동 코엑스몰을 들어가려는 데.
사람들이 주욱- 줄을 서고 있다. 웅성웅성...무슨일이지?
가까이 다가가서 나도 그사람들 중에 하나가 된다.
아무도 없는 데 왜들...?
옆에 있는 아저씨에게 물어봤다.
무슨일이예요? 무슨일 있어요?
옆에 있던 모르는 아저씨 왈.
아가씨들이 옷벗고 나온데요.
네에?( - _-;: 설마, 정말?)
바로 그때 왼쪽에서 멋짓 세단차 한대가 오고 사람들이 소리를 지른다.
백윤식이야, 백윤식...꺄아~ 우어~
그렇다,대종상영화제였던 거다.
바로 2미터 옆에서 카메라멘과 아나운서가 취재준비중이다.
백윤식 아저씨 얼굴 좀 보고 가야지~^^
차 안에 앉아있는 그의 포스. 그저 앉아있을 뿐인데도 빛이 났다.

레드카핏으로 들어가는 길, 눈부신 조명세례.
아 눈부셔, 썬그라스가 있어야 하지 않겠니?

뒤에서 따라오던 여 - 난 한예슬이 제일 보고 싶더라.
그 옆에 함께 있던 남- 한예슬? 에이 별거 없어. 다 거기서 거기야. 너가 훨나.
아까 그녀- 호호.
나- (푸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