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좋은 씨앗
웕드컵과 축구화
리네플
2010. 6. 23. 12:39
정대세선수의 나이키 축구화 - 신발 뒤에도 국기를 다는게 관례일까? 암튼 흥미롭다.
올해는 유난히 축구선수들의 축구화가 화려하다. 주황색, 노랑색, 연두색도 있었던 것 같다.^^
그리스와의 첫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의 꽃같은 운동화 색깔에 잠시 눈을 뗄수가 없었다.
앗! 저건 뭐지? 흐음~
북한과 포르투갈 전에서 북한 선수들이 우천용 축구화를 신지 않고 있었다는 김병지 해설위원의 얘기가 화제다.
그랬구나...어쩐지..
경기를 보면서 북한을 응원하게 되었더랬다.
북한이 이길거라는 예상이 완벽하게 빗나가고 대량 실점까지 하는 데 진짜 속이 쓰렸다.ㅜ
요즘의 스포츠는 경제적 지원과 스포츠 과학의 전문적인 도움이 절실한데 북한의 현실로 미뤄보아
제대로 된 지원이 없었을 게 분명하다.
전날 아르헨전과 우리의 경기를 보는 것 같았다. 너무 안타까왔다.
오늘 우리는 나이지리아와 비기고 아르헨티나의 도움(?)으로 16강을 확정지었다.
아직 남은 경기에서 북한이 선전해주었으면 그리고 물론 대한민국도 그래주었으면하게 된다.
밤을 꼴딱 새고 낮과 밤이 뒤바뀐 하루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