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땅




조명때문에 어둡게 나왔는 데 오히려 물속같다.



왜 이렇게 가슴이 아프지?"
눈맑은 연어가 말했다.
"나도그래, 뭔가 가슴에 자꾸 사무치는것 같아."
은빛연어는 목이 메인다.
이제 폭포를 뛰어오르기만하면 고향이 바로 눈 앞인데도
그는 즐겁지가 않다.
뛰어오르는 일이 두려워서도 아니다.
"사무친다는게 뭐지?"
"아마 내가 너의 가슴 속에 맺히고 싶다는 뜻일거야."
"무엇으로 맺힌다는 거지?"
"흔적...지워지지 않는 흔적."

안도현의 연어 중에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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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의 연어가 그림책으로 나왔다.
맑은 그림...많은 그림책 중에서 돋보였다.
연어는 고향으로 돌아갈 때 꼭 함께 간다고 한다.
이유는 들었는 데 기억이 안난다.ㅎ

성곡미술관-CJ 그림책 전시회에서

Posted by 리네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