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3.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4.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5.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6.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여러분 모두 다 아시는 구절이죠? 다같이 암송해보겠습니다."
모인 사람들이 함께 암송을 시작했다.
"자 오늘 어떤 구절이 여러분 마음에 가장 와 닿습니까? 1절이 와 닿으신분..."
이렇게 목사님의 질문이 시작되었다.
1절에 한명
2절도 한명
3절도 한명...
4절도 5절도 한명씩.
모인 사람은 스무 명이 넘어 서른 명 가까이 되는 데 손드는 사람이 없었다.
마지막 6절-
아주 잠깐 망설이다 보일듯 말듯 손을 들었다.
곧이어 여기저기서 손을 든 사람들이 보였다.
"아 ,그렇군요, 여러분..여기까지 기다리셨던거군요. 이 마지막 절은 이시편의 전체를 요약하고 있습니다.
5절까지 주욱 이어진 하나님의 선하심과 돌보심이 평생동안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나의 평생에, 나의 평생에...
시편23편은 가장 좋아하는 말씀 중 하나다. 모든 구절이 다 좋지만
유독 평생, 선하심, 인자하심, 내가 영원히...
이 단어들이 울림으로 다가와 마음을 움직였던 월요일 아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