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람들...
누구?
-오장박말이야.
아...오석준, 장필순, 또 누구지? 박...
-아...박...모더라 나도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 그리고 작년에 두번 째 달 콘서트에 왔다던
그 기타리스트..누구더라...아..정말. 유명한 사람인데..
-아,누군지 알거 같아. 우리 정말 쫌 심각하다.
그치..기억이 날듯, 말듯하네.
-하여간 다들 제주도에서 모여 산다네.
어머 정말? 좋겠다...거기서 모하고 산데?
-뭐. 글쎄. 팬션사업 하나?ㅎㅎ
그동안 벌어놓은 것도 있겠다. 음반 저작권료도 들어올거고...
-돈 걱정 안하고 그냥 맘 편하게 사는 거지, 자연 속에서...
거기서 살면 노래도 더 잘 만들어질텐데...
-원래 맘이 너무 편하면 더 안써지는 거야.
그래? 아닐 것 같은데.
-아, 제주도 가고 싶ㄷ ㅏ.
떠나요~ 제주도~♬
p.s.
친구야, 그 박모씨는 박학기였고 기타리스트는 함춘호였더라.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