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땅

새봄

2010. 3. 26. 10:56 : 편지-러브레터



해마다 사람들 봄이 오면 그냥 봄 하지 않고 '새봄'이라고 부른다는 걸 아시는지.
어디 봄만 새봄이겠어요?
그런데도 사람들 새여름, 새가을 새겨울...하지 않는 거 보면 그게 참 재미있습니다.

올해 봄은 유난히 더디 옵니다.
어딘가에 봄이 있지 않을까...






골목길 그늘진 곳, 습기를 잔뜩 먹은 벽에 쓰여진 연두빛 글씨.
나는 그것을 '봄'이라고 부릅니다.













Posted by 리네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