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땅




영성과 지성사이-
이제 막 신앙을 갖게 된 유명인사의 신간 제목이다.
작가는 자신은 아직도 영성의 문지방에 서있지만 과감하게 책 제목을 붙여보았노라고 말한다.

책이든 노래든 영화든...모든 장르에서 하물며 사람 이름에서도 이름(제목)이 주는 느낌은 크다.
똑같은 피아노 선율이라도 어떤 제목을 붙이느냐에 따라 듣는 사람의 느낌에 큰 영향을 주는 것 같다.
공감대를 불러 일으키기도 하고.

글을 쓸때도 그렇다.
처음부터 어떤 제목을 생각하고 글을 쓰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는 글을 다 써놓고
제목 하나로 전체 내용이 달라질때도 있으니까. 

곡을 쓸때는 대부분 제목을 먼저 생각하고 쓴다.
제목에서 연상되는 이미지나 느낌들을 표현하는 게 더 훨씬 수월하기때문이다.

요 며칠 머릿속을 맴도는 제목 두 가지.

푸르름의 편린-
이 제목은 눈부시다. 깔끔하면서 세련된 느낌이어서 차갑다.
나는 이 제목이 과감한 것 같다.

또 하나.






지금은 우리가 멀리 있을지라도-
음악을 듣기 전 제목만으로 이미 마음은 먼곳을 향한다. 
연인이나 친구, 가족 혹은 막연한 그리움의 대상이되는 어떤 것을 향해..
김광민 3집-<보내지 못한 편지>의 수록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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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을 때마다 곡의 제목이 이게 아니었다해도 이렇게 애잔하고 뭉클하게 다가올까 싶어진다.
기타연주는 처음들어보는 데 이제야 끝까지 들어보니 많이 틀리셨네..저분.ㅎ






















Posted by 리네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