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땅



순간의 역사, 역사의 순간 -퓰리처상 사진전

이번 사진전은 1942년부터 2010년까지 퓰리처상을 수상한 보도사진 145점을 전시한다. 지난 1998년에도 서울에서 전시가 되어 당시 10만여 명이 관람하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 추가된 1998년 이후 수상작들은 아직도 생생한 국제사회 이슈들을 되새기게 하고 있다. 나이로비 대사관 폭발 사건과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스캔들(1999년 수상작), 리베리아의 참혹한 내전(2004년 수상작) 등 그 해 최고의 뉴스거리들이 망라돼 있다. 특히 지난 2002년 뉴욕 맨하튼 한복판에서 발생한 세계무역센터 폭발사건은 지난 10여 년간 무려 3번이나 퓰리처상에 등장할 만큼(2004년, 2005년, 2006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퓰리처상 수상 보도사진은 지구촌의 주요 뉴스를 한 컷의 영상으로 응축시켜 보여준다. 연도별 수상작을 감상하는 것은 근∙현대 세계사를 눈으로 읽는 것과 다름없어, 최고의 사진 작품이 주는 감동과 함께 시사 상식을 익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사진의 예술성과 뉴스 보도의 진정성을 동시에 배울 수 있는 현장 학습의 장이 될 것이다. 더군다나 모든 사진에는 해당 장면을 포착한 사진기자와의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한 설명문구가 따라붙어 당시 상황을 더욱 생생하고 긴장감 있게 느낄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최인석 기자 mk3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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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록되는 순간 영원합니다. 사진의 세부적인 것까지 주목해 볼 때, 훨씬 깊은 인상을 받게 됩니다."
사진의 시대가 지고 있다는 소리도 있지만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사건의 현장에는 기자들이 있었고,
그들은 한 장의 사진을 위해, 목숨을 맞바꾸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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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00621225114620&p=i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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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자는 단순히 관찰자가 아니라 기록자다. 역사의 순간에서 순간의 역사를 만드는 사람들.
영원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사진의 영원성...사진은 얼마나 영원할까.





Posted by 리네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