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땅

'나눔-물고기 두마리'에 해당되는 글 30건

  1. 2008.04.22 이런 기쁨 2
  2. 2008.04.05 연장들의 회의 2
  3. 2008.03.23 부활주일 예배 1
  4. 2008.03.19 기러기 아빠 2
  5. 2008.03.16 열린 교회에서 2


예기치 않은 곳에서 우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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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나뭇잎과 마주하게 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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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송이를 발견했을 때의 기쁨


Posted by 리네플

어느 날 연장들이 모여서 회의를 했다.
모임에서 빠져야 할 연장, 불필요한 연장을 뽑자는 말에.

제일 먼저 망치가 말했다.
톱은 무엇이든 반쪽으로 두 동강을  내버리니 우리 모임에서 없어져야 합니다.
그러자 톱이 발끈했다.
무슨 소리요, 내가 아니라 망치 자네가 빠져야 하오.
자네는 무엇이든 두들겨서 부숴버리니 우리모임에서 나가 주시오.
망치가 말했다.
무슨 말입니까?
우리 모임에서 나가야 할 연장은 못입니다.
못은 뭣에든 박히고 찔러서 아프게 하니 나가주셔야 겠습니다.
못이 말했다.
그렇게 말하면 저도 할 말이 있습니다.
줄자가 나가는 것이 옳습니다.
그 친구는 무엇이든 자기의 잣대로만 재니까 말입니다.

서로 자기 말을 하는 연장들로 회의는 소란스러워졌다.

이때 드르륵 문이 열리더니 연장들의 주인인 목수가 들어와
모든 연장을 싸서 가방에 넣고 나갔습니다.
목수는 그 연장을 모두 사용해서 아름다운 집을 지었습니다.

금요 기도 모임에서 들은 얘기.
나는 어떤 연장일까...도 잠시 생각해 봤다.

Posted by 리네플

간혹 우리는 주변에서 죽었다 살아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병원에서 숨이 멎어  죽은 것으로 판명받고 시체실로 옮겨 갔는 데
갑자기 발을 꼼지락 거리길래 보았더니 살아났다던지 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성경에는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의 이야기가 모두 일곱번 나옵니다.

첫째는 열왕기상17장의 엘리사의 기도로 죽은 자가 살아납니다.
두번 째는 열왕기하 4:32에 엘리야의 제자 엘리사가 죽은 수넴 여인의 아들을 살립니다.
그리고 신약시대에 와서 예수님께서 회당장 야이로의 죽은 딸을 살리시고
나인성 과부의 아들을 살리셨으며 죽은지 사흘이 지나 시신이 썩어 냄새나던
나사로를 살리셨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베드로는 (사도행전9:40) 죽은 다비다를 살렸고
바울을 드로아 지방에서 죽은 유두고를 살렸습니다.
이처럼 성경에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기록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은 단순히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것 소생이 아닙니다.
소생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사람들은, 다시  다시 병들기도 하였으며, 다시 늙어갔고 그리고
결국 다시 죽었습니다. (히브리서 9:27)

그러나 부활은 다시 썩지 않고, 다시 병들지도 않으며, 다시 늙지도 않고 그리고 다시는 죽지 않는 것입니다.

이사실을 우리의 이성과 지성으로 믿을 수 있습니까? 이것은 오직 성령으로만
믿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들으면서 눈물이 나오려는 것을 간신히 참았지;만
자꾸만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랬구나, 부활은 그저 다시 잠깐 사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사는 것이구나.

주일 오전 예배에서-

Posted by 리네플
기러기 아빠는 '기러기의 아빠' 가 아니다.
자녀의 공부를 위해(꼭 그런 건 아니란다. 자녀의 미래를 위해)
멀리 외국에 자녀와 부인을 보내고 독수 공방 혼자 지내는 아빠들을 말하는 거다.
왜 하필 많은 동물 중 기러기...?

갈매기살이 맛있다는 얘기에 그게 진짜 날아다니는
갈매기의 고기인 줄 알았던 기억이...^^

며칠 전 건강검진을 받았던 아빠가 자극을 받으셨는 지
운동을 열심히 챙겨서 하신다.
건강하게 살아야지...

예전에 키우던 강아지는 아빠의 좋은 운동친구였었다.
아빠에게 강아지를 선물해 드리고 싶다.
싫다고 하실테지만...

앞으로 아빠와 친구가 될 강아지는
오래동안 살아서 좋은 친구가 되어주었으면 좋겠다.
우리아빠는 그러니까 기러기 아빠가 아니라 강아지 아빠였다.
Posted by 리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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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책을 후루루 넘겼는 데 펴진 곳의 제목이 소속감이었습니다.
영의 본질은 사랑입니다. 뎡은 사랑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의 영은 사람을 사랑하게 되어 있고 반드시 상대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아담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해서
'에젤(EZER)'로서 돕는 배필 하와를 지어 주셨습니다.

아..맞다. 에젤이 그런 뜻이 었지..

항상 마음을 정결하게 하는 것-이란 말에 갑자기 마음을 정결하게 하는 것이 뭔가?
싶어져서 물었습니다.
그것은 나쁜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그런 것일까요?
음...글쎄. 그보다는 마음 속을 하나님으로 가득 채우는 거지.
그럼 나쁜 생각을 하면 안된다는 생각도 하지 않게 되는 그런 것.
아. 그렇겠구나.
하나님으로 가득찬다는 건. 하나님 말씀이겠지?
나와 늘 함께 하시고 사랑하시고 나의 사랑을 받기 원하시는 것.
그리고 그분이 좋아하시는 것들에 대한 것....

사랑과 같구나.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고 그와 한 얘기를 시간들을 생각하고
약속을 기억하고  그가 나를 사랑한다는 걸 생각하면
다른 어떤 생각도 할 수 없는 것처럼.
마음을 정결하게 한다는 건,
하나의 생각으로 하나로 가득한 것과 같은 거구나.

열린 교회에는 조그만 카페가 있는 데 카페에 앉아서 내다보이는 창밖으로
봄 햇살과 나뭇잎 그림자가 드리운 파라솔이 나오라고 손짓하는 오후였습니다.
나가고 싶어! 나, 가고 싶어!
카페에서 저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라즈베리 파이를 7살때 부터 좋아했다는 생강차를 언니는 마셨습니다. 아이에게 생강차는 좀 쓰지 않았을까?

Posted by 리네플